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은 태양 9화 스토리 예상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검은 태양 9회 예고편 분석
9회의 예고편을 보게 되면 유제이는 한지혁이 자신의 휴대폰을 도청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한지혁을 믿고 지금까지 그를 도와주었지만 한지혁이 자신을 의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유제이는 도진숙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의심과 한 지혁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 국정원 전체에 대한 분노를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8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유제이는 도진숙에게 총을 겨누고 당장의 그녀를 죽일 것처럼 위협했지만 그녀는 끝내 도진숙을 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도진숙은 유제이에게 자신이 억울하다고 하며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할 것이 분명한데요. 유제이는 그 자리에서 도진숙을 처단하기보다는 확실한 증거를 잡아서 그녀를 추락시키려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녀는 그동안 국정원 내 한지혁을 유일하게 믿어왔는데요. 하지만 한지혁이 자신의 휴대폰을 도청하고 감시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더 이상 그를 믿으려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완전히 갈라진 상태로 각자가 사건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듯한데요.
그 동안의 조사를 통해 국정원의 누군가가 상무회와 백모사 조직과 연결되어 있고 그들이 선거 개입을 비롯한 엄청난 범죄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신자의 정체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2. 하동균의 향후 역할은?
밀항하는 한지혁을 위해 해경에게 몰래 전화를 하고 usb를 사물함에 놓는 등 한지혁에 숨겨진 조력자가 하동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동균의 호감도가 요즘 부쩍 상승했는데요. 하동균이 조력자라는 사실이 7회에 오픈되기는 했지만
저는 다소 이른 타이밍이 오픈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조력자라는 정체가 지금 오픈되면 남은 회차에서 필연적으로 하동균의 포지션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게다가 매회 엔딩마다 병적으로 낚시와 뒤통수를 선사하면서 반전을 상당히 즐기는 검은 태양 작가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조력자라는 정체가 다소 일찍 드러난 이 시점에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하동균이라는 인물이야말로 우리들의 뒤통수를 노리기 딱 좋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대놓고 흑막 분위기를 뿌리던 강필호는 상무회와 연결된 플래닛의 뒤를 캐면서 배신자가 아니라 오히려 국정원을 위해 총대를 맺다는 것이 밝혀졌고 최종 보스의 향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는 이인환 또한 너무 대놓고 내가 최종 보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한지혁이 그토록 찾고 있는 마지막 퍼즐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현재 시점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하동균의 행적을 다시 한 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그동안 하동균의 조력 행위는 한지혁의 기억을 효과적으로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행위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납득될 수 있는 행위들이었죠. 밀항하는 한지혁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해경에 전화하는 행동이라든지 정해진 타이밍에 한지혁에게 모스 부호를 보내고 usb를 사물함에 보관하는 행동이라든지 한지혁의 기억을 찾기 위해 사전에 하동균에게 부탁할 만한 것들이었는데요.
3. 하동균이 숨은 흑막??
하지만 유일하게 하동균이 유제이에게 딥페이크 프로젝트 포스트잇을 전달해 준 행위는 그동안의 조력 행위와는 조금 다릅니다. 프로젝트에 연구원으로 참여했던 배종수에 따르면 국정원 내부에서 진행하던 dp 그 프로젝트가 몇 달 전부터 갑자기 중단됐고 그 프로젝트가 중단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상무회의 김 실장에게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배종수가 개발한 툴은 국정원 내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개발된 것들이 아니라 모두 상무회가 본격적으로 개입했을 때 개발된 것들인데요. 이렇게 되면 기억을 지우기 전 한지혁이 하동균에게 딮페이크와 관련된 내용을 부탁했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겠죠.
한지혁이 기억을 지운 시점은 1년 전이고 딥페이크 툴이 개발된 건 불과 몇 달 전인데요. 게다가 모스 부호를 보낸다든지, usb를 사물함에 놓는 행동은 사전에 한지혁이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지만 제 아무리 한지혁이라도 상무회가 딥페이크를 이용해서 자신을 담글 거라는 사실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하동균의 행동은 독자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행동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존재합니다. 이 딥페이크는 분명히 국정원에서 중단됐던 프로젝트이고 중단됐을 당시에는 배종수의 툴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하동균은 마치 모든 걸 안다는 듯이 포스트잇을 붙여놨으니까요.
배종수의 툴은 상무회회서 본격적으로 개발할 당시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니라면 알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강필호는 하동균보다 높은 국장급인데도 불구하고 서수연의 얼굴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였잖아요. 그리고
최근 들어 부쩍 하동균과 한지혁, 하동균과 강필호 이렇게 1대 1로 얘기하는 장면이 갑자기 많이 나오고 두 사람 간의 은밀한 대화를 보여주면서 마치 하동균은 절대 프락치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죠.
너무 먼 데서 답을 찾지 말라던 강필호의 말이 갑자기 떠오르는데요. 결국 정리하면 너무 대놓고 이인환이 최종 보스라는 향기를 풍기고 있다는 점, 디페이크는 국정원 내에서는 중단된 프로젝트였는데 강필호도 잘 모르고 있던 걸 하동균이 알고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점, 이 두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저는 하동균이 상무회의 일원이고 한지혁이 그토록 찾던 마지막 퍼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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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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