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8회 예고편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검은 태양 8회의 예고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검은 태양 7회 스토리 예상 6회 내용 정리

검은 태양 7회 스토리 예상 6회 내용 정리

"진실은 사천왕 사이에 있다"

 

이런 문자가 검은 태양 7회에서 한지혁에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자는 과연 누가 보냈고 왜 보낸 걸까요?? 한지혁은 딥페이크 개발자 배종수에게 업무를 하달해줬던 김 실장이 상무회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상무회에 대한 진실에 더욱 더 근접하기 위해 김 실장을 협박하여 이들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PDA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실은 사천왕 사이에 있다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되었죠. 처음에 검은 태양 7화 본방을 볼 때는 당연히 상무회끼리 주고받는 메시지니까 상무회 일원들끼리만 알 수 있는 일종의 암호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봐도 상무의 일원들끼리 주고받는 암호 치고는 조금 이상했죠. 마치 문자를 받는 사람이 한지혁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상무회의 일원이었던 장천우의 집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의 PDA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와 마지막으로 접촉했던 사람이 백모사였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백모사가 장천우의 PDA로 한지혁에게 문자를 보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유력합니다.

게다가 백모사는 천평일을 구급차에 태우고 달아나면서 상무회도 아닌 한지혁에게 PDA로 문자를 보냈는데요. 이 말은 곧 한지혁이 PDA를 소지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고 마치 문자를 받는 사람이 한지혁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대낮에 문자와 발신자가 일치한다고 봐야겠죠.

 

문자를 보낸 사람이 백모사라고 치면 과연 저 문자는 무슨 뜻일까요. 사천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생각나는 네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도진숙, 정용태, 강필호인데요. 검은 태양 1회 극 초반부터 회의에서 딴 짓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게 유력한 적폐 국정원장을 제외하면 지금으로선 저 네 사람이 유력하죠.

그 중에서도 진실에 근접하고 있는 한지혁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던 이인환과 강필호가 한지혁이 쫓고 있는 공동의 적일 가능성이 높고 흑막의 향기를 과도할 정도로 풍기고 있는 강필호를 페이크라고 본다면 역시 또경영, 이인환이 최종 흑막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백모사는 왜 저런 문자를 보냈을까요??

 

지금 진실을 쫓고 있는 한지혁에게 백모사가 진실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는 것은 백모사 또한 사천왕 사이에 있는 진실을 쫓고 있고 그리고 그 진실의 끝에는 한지혁이 그토록 쫓고 있는 조직 내 배신자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모사라는 이름을 갖기 전 유준만은 국정원 요원으로 작전을 실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북중 접경지대에서 실종 처리됐고 자신이 겪은 사건의 진실을 알았다 내기 위해 모든 걸 쏟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끝에 상무회라는 조직이 있다는 걸 알아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유준만이라는 정체가 탈로난다면 상무회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종 처리된 순간부터 얼굴과 이름을 바꾸고 정체불명의 신분으로 살아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백모사는 한지혁과 똑같이 조직 내 배신자로 인해 버림받은 처지였기 때문에 선양에서 한지혁 혼자만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백모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1년 전 단둥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합니다. 오경석과 김동욱은 반격할 틈도 없이 기습을 당했고 이 정도의 치밀함이라면 한지혁 또한 살아남기 힘들었을 텐데
유독 한지혁만 멀쩡하게 살아남았잖아요.

저는 왠지 흑양팀을 습격한 사람이 백모사의 세력이고 백모사가 한지혁을 살려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죽은 오경석과 김동욱은 내부 배신자라고 봐야 지금은 한지혁이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백모사를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분명히 백모사와 한지혁은 선양에서 만난 적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모사와 한지혁이 적이 아닌 동맹으로 본다면 엔딩에서 한지혁에게 총을 겨누던 백모사의 모습은 낚시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지혁이 검은 태양에서 죽는다면 검은 태양을 볼 사람은 아무도 쓸 것이기 때문에 절대 죽을 리도 없겠지만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백모사는 한지혁과 동일하게 사천왕 사이에 숨어 있는 조직 내 배신자, 즉 공동의 적을 쫓고 있으므로 죽일 이유도 없고 죽여서도 안 됩니다.

물론 지금 백모사가 딸인 유제이까지 죽이려고 했고 한지혁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절대 같은 편이라고 볼 수 없게끔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엔딩 낚시일 가능 성이 높은 점, 백모사가 진실을 언급하며 한지혁에게 공동의 적을 강조한 점, 정체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는 백모사의 특징 등등을 고려하면 백모사는 한지혁의 조력자가 될지언정 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지혁이 멀쩡하게 살아있고 조직 내 배신자로 인해 죽을 위기까지 갔던 백모사와 공동의 적인 상무회 세력을 날려버리는 게 검은 태양이 결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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