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9화 내용 예측! 김동욱을 죽인건 누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은태양 9화 스토리를 예측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목차 ]
1. 한지혁의 동료들을 죽인 건 누구?
2. 살인자는 신상훈?
3. 하동균의 포지션은??

 

검은 태양 9화 스토리 예상

1. 한지혁의 동료들을 죽인 건 누구?

과연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결론부터 빠르게 말씀드리면 저는 상무회의 소속 신상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신상훈이 또 누구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요. 일단 김동욱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전에 올린 포스트에서 오경석과 김동욱이 미처 손을 써볼 틈도 없이 기습을 당했다는 점과 그들이 입은 총상의 무자비함을 근거로 한지혁이 아닌 백모사 세력의 짓일 거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하지만 검은 태양 8회에서 새로운 정보가 나왔죠.

 

 

외부와 내통하던 요원은 바로 김동욱이었고 리동철을 죽인 것도 김동욱이라는 사실이었는데요. 리동철은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상무회가 반드시 망명시켜 할 대상이었지만 망명을 앞두고 뜬금없이 김동욱에 의해 피살되면서 국내 파트를 비롯한 상무회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상무회의 계획을 저지시켰으니 김동욱은 자연스럽게 상무회가 아닌 상무회에 맞서는 세력 즉 도진숙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검은태양 8회 엔딩에서 마치 김동욱이 배신자인 것처럼 꺼먼 태양 특유의 낚시 엔딩을 보여줬지만 상무회에 맞서서 그들의 목적인 리동철을 암살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김동욱은 한지혁이 쫓는 배신자와는 결이 다릅니다.

오히려 같은 편에 가깝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지혁의 살인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고요. 리동철을 죽인 후에 김동욱은 가슴과 복부에 세 발의 총상을 입고 무자비하게 피살됐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의 계획을 망쳐버린 김동욱에 대한 상무회의 보복이자 도진숙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 살인자는 신상훈?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범인으로 가장 유력한 사람은 신상훈이라는 남자죠. 리동철을 죽인 후에 보복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 남자는 당연히 상무회의 소속일 것이고 저는 저 남자가 상무회의 소속 신상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지혁은 일전에 하동균에게 모스 부호를 받고 마트에 갔던 적이 있었죠. 거기서 자신의 뒤를 쫓는 한 요원의 출입증을 발견했고 조회를 요청한 결과 출입증의 주인이 신상훈이라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단 김동욱과 오경석을 죽인 이 남자와 얼핏 보이는 얼굴에 실루엣이 상당히 유사한데요.

 

 

단, 이 의문의 남자가 김동욱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김동욱의 얼굴 형은 한눈에 이 남자의 얼굴 형과는 많이 다릅니다. 한지혁이나 오경석의 얼굴 형과도 확연하게 달라 보이죠.

그리고 이들이 입은 총상은 오경석은 무려 얼굴에 두 발을 맞았고 김동욱은 무려 세 발을 맞았다는 점에서 한지혁, 오경석, 김동욱이 서로 죽인 것이 아니라 상무회에서 보낸 제 삼자의 소행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저 남자가 천명기 말에 따르면 하동균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신상훈을 쓰려고 했던 프로젝트가 일전에 엎어졌는데 그때 프로젝트 담당자가 하동균이었다는 말이었죠. 게다가 신상훈은 한지혁과 똑같이 특채 출신이구요.

 

 

3. 하동균의 포지션은??

 

하동균이 모스 부호를 보내고 나서 바로 신상훈이 한지혁의 뒤를 따라붙은 것이기 때문에 천명길 대사를 근거로 여전히 신상훈은 하동균의 지시를 받고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 신상훈이 리동철의 망명을 저지한 김동욱과 또 다른 요원 오경석을 죽인 것이 맞다면 신상훈은 상무회의 소속일 것이고 신상훈에게 지시를 하고 있는 하동균 역시 상무회의 소속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지난 번에 올린 포스팅에서 하동균이 상무회의 소속이고 한지혁이 찾는 마지막 퍼즐이라는 내용을 다뤘는데요. 주변의 반응을 살펴보니까 거의 다 반대하더라구요. 하지만 신상훈과 하동균이 연결될 가능성과 저 의문의 남자가 신상훈일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지혁이 찾는 마지막 퍼즐이 하동균이라는 주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동균의 행동은 순수하게 한지혁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조력 행위를 넘어서 독자적인 행동이 꽤 존재했고 어딘가 미심쩍었습니다. 한지혁 말대로 특활비 횡령에 대한 입막음 대가 치고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특히 국정원 내에서 중단됐던 딮페이크 프로젝트를 잘 알고 있는 건 정말 수상한 점입니다.

분명히 딥페이크 프로젝트는 사람의 형상을 바꿀 수 있는 합성툴이 개발되기 전에 국정원 내에서는 중단된 프로젝트였는데 하동균은 마치 합성 툴이 존재한다는 걸 이미 안다는 듯이 유제이에게 프로젝트 넘버를 넘겼으니까요. 합성 툴이 개발된 건 상무회에서 본격적으로 개입한 후의 일입니다.

 

그리고 한지혁이 볼 수 있게 usb를 사물함에 넣어놓고 신상훈을 시켜서 뒤를 쫓게 한 행동 역시 이해하기 힘든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사람이 상무회의 소속 신상훈이고 신상훈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하동훈이 상무회의 소속일 것이라는 주장을 해 보겠습니다.

 

 

자,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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