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배구선수 ibk기업은행 나이 남친 등 정보 정리

쌍둥이 사건이 일단락되나 싶었던 여자 배구에서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여자 배구는 김연경 선수가 인기를 쌓아놓으면 누가 와서 발로 차고, 또 인기를 쌓아놓으면 누가 와서 무너뜨리는시스템인 것 같아요.

 

1. 조송화 나이 등 프로필

이제 여자배구가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연경 선수 덕에 여자배구는 큰 인기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많아진 카메라 보고 생글생글 웃다 인기 스타가 된 조송화 선수라고 있습니다.

먼저 조송화 나이 등 프로필 알아보고 가실게요.

생년월일 : 1993. 3. 12.
체격 조건 : 177cm, 68kg
현재 소속팀 :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포지션 : 세터
등번호 : 14번
데뷔 : 2011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입단
이적 : 2020.04부터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으로 이적
수상 실적 : 2017년 NH농협 2016-2017 V-리그 베스트7

 

2. 조송화 ibk기업은행 배구선수 무단이탈

운동 선수가 외모로 인기를 끌 때 조심해야 할 게 본업을 등한시하고 외모 지장에 더 신경을 쓰는 건데요. 그동안 사례들을 보면 여자 선수들이 특히 그 인기 뽕 맛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TV에 나와서 외모가 아닌 운동선수로 봐달라고 해봐야 여신 소리 듣고 스타병 걸리는 여자 운동 선수가 한둘이 아니었죠. 조송화 선수도 그냥 이쁨이나 받고 싶었나 봅니다.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수준을 넘어서 훈련에 불참하고 감독을 투명 인간 취급하며 대답조차 안 하기 시작했고 곧 서른인 프로 선수가 숙소 가출까지 합니다.

비인기 스포츠에서 감독 말을 안들으면 빠다 맞을 수도 있지만, 인기 스포츠에서 감독 말을 안 듣는 스타 플레이어가 있다면 구단이 감독을 자르고 선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ibk 기업은행 배구단도 서남원 감독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김사니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죠. 7연패 중인 팀에 감독이 잘리고 여자 배구 레전드였던 김사니 코치가 감독으로 올라서면 팬들이 기뻐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팬들이 시위를 할 정도로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뭘 숨길 수가 없거든요.

서남원 감독 이전에 김우재 감독도 약한 팀 수비 개선을 위해 수비 기본기 훈련을 지시하다 도쿄 올림픽 4강까지 간 우리 대단한 기업은행 고참 선수들이 기본기 훈련 따위는 할 레벨이 아니라 반발하는 통에 해고되었고 이제 선수들이 학습을 한 겁니다.

국가대표로 국기 선양하고 나 혼자 산다도 출연하고 여신 소리 들으면서 돈 버는 우리가 불편하면 감독도 갈아치울 수 있다고 말이죠.

3. 김사니 조송화

그녀들이 원하던 건 여자 감독 김사니 코치였죠. 김사니 코치는 조송화 선수가 팀을 무단 이탈할 때 아마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선수와 함께 코치가 팀을 무단 이탈한 선수들에게 공감 능력 오진 분이시거든요.

경기 대충 뛰어서 7연패 찍으면 서남원 감독 잘릴 거고 사니 언니가 감독돼서 승리하면 팬들도 서남원 감독 탓이었다고 생각하겠지 학교에서 공부 안 하고 온동만 한 머리로 전략을 짜봤지만 중계로, 직관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대충 뛰는 게 보이는데 팬들이 속겠습니까? 옆구리에 살 쪄서 제대로 뛰지도 못해서 맨날 언더로 토스 올리는데 팬들이 조송화랑 김사니 나가라고 원성이었죠.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김사니 감독 대행이 종특을 발휘해버립니다. 바로 거짓말하기인데요. 김사니 감독 대행은 11월 23일 인터뷰에서 서남원 전 감독으로부터 폭언과 모욕을 들어서 팀을 이탈했었다고 말했고 딱 4일 뒤에 말을 바꿉니다.

즉 전 감독 쓰레기로 만들던 사람이 갑자기 기자들에게 시즌 중이라 그런 말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합니다. 얼굴에 철판 깐 정치인들도 이 정도로 빠르게 말을 바꾸지 않는데 말이죠.

4. 김연경 김사니 조송화

이번 사태에 대해 김연경 선수가 sns에 글을 올립니다.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다는 것인데요.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는 느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

김연경 선수가 동료 선수들 보면서 맨날 하는 말이 있죠. "너는 수비가 너무 약해. 너 리시브도 제대로 못하잖아. 너 카메라 보면서 예쁜 척 좀 하지 마".

모든 구기 종목이 그렇겠지만 배구도 기본기와 수비가 우선이 돼야 하는데 유명해질수록 화려한 플레이와 공격만 하려 하고 연차 좀 쌓이면 체력 훈련 전술 훈련은 하기 싫어하죠.

프로 선수가 기본기가 부족한 걸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국가대표 되고 올림픽에서 성적 내서 사람들이 국기 선양한다고 하면 다들 몸들이 무거워져서 기본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 열심히 뛰는 거 고맙습니다.

근데 올림픽에서 연봉 주나요? IOC에서 연봉 줍니까? 연봉은 프로팀에서 주고 프로팀은 관중과 시청자가 있어야 돌아갑니다. 올림픽 인기로 프로리그 지탱하는 거 속 빈 강정이죠.

올림픽을 통해 대중들의 시선을 모았으면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그걸 이어받아야 되는데 올림픽에서 까방권 얻고나서 4년간 야금야금 까먹고 또 올림픽에서 인기 얻고나서 4년간 깎아먹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성적도 못 내고 매년 대형 사고 터지는 야구가 생각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야구를 보는 이유는 재미있으니까인데요.

프로 선수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지 국위 선양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국위만 선양한다면 그건 아마추어 운동 선수들이죠.

조송화 선수, 김사니 감독대행이 무식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게 다른 건 몰라도 자기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공부해야죠.

미국에서 킹이라 불리는 농구 선수 레브론 제임스가 있습니다. 농구를 잘하고 그걸 아주 잘 이용하는 선수입니다. 감독의 교체 지시 없이 벤치에 앉아버린다거나 감독이 일을 잘 못하면 어깨빵을 치기도 하고 친구인 제이지 콘서트에 늦었을 때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역주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순간순간 욕을 먹으면서도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지지받는 이유는 농구를 아주 잘하고 훈련을 나 열심히 하는 덕분입니다.

르브론은 자신이 가진 권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명확히 인지합니다. 열심히 훈련하고 농구를 잘해야만 자기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몸 관리를 해서 지금 19년째 NBA에서 뛰고 있습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볼까요. 밤새 놀면서 도박하고 와서도 훈련은 열심히 했고 경기마다 35점씩 때려 넣으니 누구도 뭐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조송화 선수, 김사니 코치가 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감독이 싫었다고 칩시다. 아니면 그냥 짜증 나서 감독을 바꾸고 싶어졌다고 치던가요.

그럼 애들처럼 대답 안하고, 훈련 불참하고, 가출하지 말고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드는 불성실하게 경기 뛰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오히려 더 열심히 훈련하고 팀 성적을 올려서 당당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결국 파워 게임이에요. 프로스포츠에서 감독 대 스타 플레이어 싸울 수 있습니다. 밀리는 쪽이 나가는 냉혹함은 프로 세계에서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선수든 코치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면서 싸움을 하고 정치질을 해야 지지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이 보라고 만든 프로스포츠에서 대중의 지지를 못 받는 짓을 한다면 멍청하다는 소리 들을 수 있죠.

남자 배구 김요환 전 선수도 공식적으로 한 소리 했죠. "조송화는 급도 안 되는 애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요. 여기서 급은 면죄부가 아니라 팀과 팬들이 지지해 줄 명목인 겁니다.

막말로 김연경 선수 정도의 급이면 대놓고 감독을 부정해도 잘했다, 잘못했다 하는 잘잘못의 문제가 아닌 팀과 팬들이 감독을 선택하느냐 선수를 선택하느냐 하는 파워게임에서 이기는 행동이 된다는 거죠.

근데 그럼 급도 안 되는 선수와 코치가 제 할 일도 제대로 안 한다면? 저는 인성이 아니라 지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연예계가 거짓말하고 언플하면서 대중을 기망했었는데 이제 그런 게 통하는 시대가 아니죠. 그래서 연예인들도 잘못이 있으면 재빠르게 사과하고 시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육계는 평균 지성이 높지 않은 곳인데도 대중을 개돼지 취급하는 걸 보면 역시 운동은 자신감이 중요한 건가 싶네요. 운동은 몸으로 하더라도 생각은 머리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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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