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김승원 위원이 자기 SNS에서 언급해서 유명해진 gsgg란 신조어(?)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네이버 사전에서 gsgg라고 검색하니깐 안나오더라고요. 네이버 사전에서도 안나온다는건 영어 단어나 영어 단어의 약자가 아니라 김승원 위원 스스로 붙이 어떤 의미의 약자가 아닐까요? 저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gsgg란 말뜻은 대체 뭘까요?
1. GSGG 나오게 된 배경
민주당 미디어 혁신 특별위원회 김승원 부위원장은 8월31일 새벽 박병석 국회의장을 빗대서 욕을 방불케하는
"GSGG"라는 용어를 써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논란이 일자 김승원 국회의원은 "정치인은 국민의 일반 의지에 봉사해야한다는 의미를 적은 것이다"고 설명하고 GSGG의 약어 풀이는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자,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김승원 국회의원이 처음에 GSGG를 넣어서 작성한 글과, 논란이 일자 GSGG를 빼고 고친 글입니다. 좌/우에 GSGG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죠?
이 설화를 두고 전 새누리당 당원 전여옥 씨는 페이스 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 대단하다. 이게 현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수준”
“GSGG의 뜻이 뭔가 싶었더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개XX’란 의미란다"
"이것은 현재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을 보고 자기 SNS에서 '견공의 자제분'라고 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진짜 민주당이 ‘개판’이라는 증거 아닌가?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을 ‘GSGG’ 라고 불렀으니."
2. GSGG 뜻 대체 뭐지??
사람들의 생각이 참으로 황당합니다. 신조어를 이렇게도 잘 만들어내니까요. 요즘 언론에 뜨고 있는 GSGG라는 신조어는 마치 편의점 이름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조미료 MSG랑 유사한 발음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김승원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욕하기 위하여 비유적으로 사용한 줄임말이 아니냐고 해서 이렇게 야단들이기도 하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개XX'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 않았느냐, 이게 쟁점입니다.
3. 김승원 위원 GSGG의 뜻 해명
논란이 일자 김승원 위원은 GSGG라는 줄임말은 그 의미가 좋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나 혹은 정치권력이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한다',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
뭐 이런 뜻이랍니다. 말 그 자체만 보아서도 '개'자가 들어갈 만큼의 나쁜 욕은 아닌 것 같긴 하네요. 그러나 네티즌들이 보이는 반응들은 G는 Gae(개), S는 Sae(새), GG는 Ggi(끼), 즉 GSGG 뜻이 '견공의 자제분'으로, 이런 욕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한 거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김승원 위원이 작성한 글 마지막에 기재되어 있는 GSGG가 '정치권력이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란 말이
들어가기에 문맥 상 맞지 않다 이거죠. 김승원 의원 글 읽어보면 투덜대는 그런 늬앙스잖아요? 거기다가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이란 말도 뭔가 급하게 만든 것 같고, 문법에도 안맞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결국 김승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서 사과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GGSG 뜻이 뭐냐고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네... 사과는 했다고 하지만, 이제 김승원 의원과 GSGG는 연관 검색어로 묶여서 계속 같이 다닐 것 같습니다.
4. 과연 GSGG 뜻이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한다'?
'지도자는 국민의 일반 의지에 봉사해야 한다' 김승원 의원은 gsgg뜻을 이런 의미로 썼다고 하는데 이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 저도 어리둥절 하네요. 그래서 정확한 의미를 저 스스로 알고, 포스팅하고 싶기 때문에, 관련 기사를 조금씩 읽었습니다. 김의원 SNS의 GSGG 내용은 국회 의장에게 겨냥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국회 본회의 전날 여당과 야당은 박 국회 의장 주재로 미디어 중재법 개정에 대한 협상을 벌였는데요. 박 의장은 직권으로 법안을 제출할 수 있지만, 그가 평소에 강조했던 것처럼 여당과 야당 사이의 합의가 있어야 제출 가능하다며 직권 제출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4번이나 회의를 한 이후 여야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고 본회의는 결국 취소되었죠. 그래서 박 의장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욕인지 아닌지 아리송한 GSGG라는 말로 김의원이 표명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실은 김의원 본인만이 알겠지만요.
제가 신조어 관련 글을 자주 쓰는데요. 오늘은 새로운 단어 정리하다가도 뭔가 찝찝하게 마무리하는 기분이 듭니다. 만약 김승원 위원이 쓴 GSGG 뜻이 '견공의 자제분'이라는 우리가 자주 쓰는 그런 욕이라면 참 유치하다... 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어서요. 애들도 아니고... 다들 볼 수 있는 장소에 저런 유치한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 눈에 과연 어떻게 보일까요? 그런 걸 SNS에 쓰기 전에 생각해 볼 능력은 없었던 걸까요??
SNS는 인생의 낭비니까 하지 말라는 전 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말도 생각나네요. SNS로 뭔가 나쁜 의미의 화제를 만드는 분들이 자신의 인간성 수준을 잘 드러내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SNS의 순기능이라면 순기능이려나요..
글이나 말은 잘 선택해서 써야 됩니다. 말도, 글도 품격이 담겨 있어야겠지요. 우리가 쓰는 말에 당당하고 착한 뜻이 담겨 있어야 더 멋있게 타인들도 받아들일 겁니다. 요즘은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물론 제가 그런 놈일 수도 있습니다. 개는 주인에게 충성하고 절대 배신하지도 않고, 재롱 부려서 사람을 즐겁게도 위로도 해 주는데, 어쩌다가 저속하고 나쁜 욕에 개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게 되었는지,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참 황당하고 슬프네요.
아무튼 GSGG 뜻 정리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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